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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맛비가 얼른 그치고 폭염을 슬쩍 피해 갔으면 좋겠습니다.
식물이든 동물이든 잘 자라고 튼튼해지는 게 자연의 섭리지만
오늘 만들어 본 머핀은 아래 사진처럼 기다란 호박을 이용해 보았어요.
흔히 돼지 호박하고 비슷한 게 조선호박은 동글한데 비해 이리 길쭉한 게
바로 Zucchini라는 이름의 호박이에요. 여기서는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죠.
일반마트에는 Yellow Zucchini 는 여름에 잠깐 나오는데
초록색보다 제 입맛엔 좀 더 쫄깃하고 단맛이 나는 게 훨 맛있더라구요.
일반 호박은 요리에 나물이나 찌개 ,전 같은 곳에 사용하잖아요.
예전엔 이 초록호박과 쵸콜릿을 넣고 케잌을 구웠는데 맛있었고 ,
이번엔 이 노란 여름호박을 머핀에 넣었는데이것도 괜찮네요.
호박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색은 보이지만 호박이라고 절대 믿지 않을 맛
♥ 보라색 블루베리가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블루베리 머핀은 아래로 가서 확인해 주세요.
http://blog.daum.net/aspoonful/610
중력분 210 , 소금 약간 , 베파 1/2작은술 , 베소1/2 작은술 체에 내려 주세요.
다른 볼에 실온 달걀 두 개 거품기로 대충 거품내고 유기농 설탕 140-160 넣고 잘 섞어줍니다.
포도씨 오일120 ml넣고 (전 코코넛 오일을 넣었구요.) 바닐라액 1작은술 넣어 분리되지 않게 섞어 줍니다.
호박과 견과류 한 주먹을 넣고 대충 섞어 준비된 틀에 담아요.
호박과 호박씨를 얹어 170-180도에서 25분 가량 구웠어요.
크럼블 재료: 아몬드 파우더 17 , 중력분 17 , 버터 17 , 코코넛슈거 17그램을 볼에 담고 포크나 손가락을 이용해 잘게 부숴 섞어줍니다.
가장자리 크럼블 뿌린 곳은 아주 먹음직스러운 컬러가 되었고
반죽은 좀 포슬한 편이고 오래 구울수록 좀 더 단단한 쪽으로 가겠죠.
170도로 굽다가 색을 내기 위해 180도로 올려 구웠답니다.
호박이 있는 자리는 반죽이 익지 않아서 살짝 도려내고 먹었습니다 .
장식용으로 호박을 올리고 싶으신 분은 미리 구워서 완성된 후에
호박의 영양은 고스란히 들어 있는 머핀이라는 말입니다.
한여름에 이리 화려한 야채를 먹는 것도 즐거운 일이에요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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