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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od/cooking

감탄사 절로 나오는 독특한 추석 송편 모음. 알고 나면 쉬워요 ~





좀 한가한 편입니다.


그래도 적은 식구지만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해마다 조금씩 송편 정도는 만들어요.

매번 같은 송편을 만들다가 언제부터인가 꽃송편을 만드는데
꽃송편은 노동력이 이만저만 필요한 게 아니라
기본 송편 반 그리고 꽃송편 ,호박 송편 반

아이는 옆에서 돼지송편을 만들었어요.


조금 더 귀여운 녀석이 나오길 바랬지만...

이정도면 돼지처럼 보이죠 ㅎㅎ

올해 송편은 '돼지송편'입니다 ㅋㅋ


기본 송편 외에 나름 만들어 본 6가지 송편을 올려 봅니다.

송편 만드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래요 .










기본 반죽을 속재료 넣고 동그랗게 만든 후

꼬리와 코는 반죽을 길게 늘여 붙인다.


눈이 좀 예쁘지 않은 아쉬움이 -.-


 







늘 만드는 꽃송편.

위의 사진대로 만드시면 됩니다.


꽃을 붙일 때 꽃커터가 있으면 편하게 할 수 있지만

전 없기도 하거니와 따로 붙여 나온 결과물이 훨씬 좋더라구요 .








송편을 만들어 찌고나서 각종 너트에 굴려줌.










사진에서처럼 기본 송편을 만들고 이쑤시개로 모양을 잡아 줍니다.








기본반죽에 손으로 모양을 잡아 이쑤시개로 눌러줌.












송편을 만들어 손으로 하트모양을 잡아줌.

아이들에게 줄 때 스틱을 꽂으면 훨씬 보기 좋음.









전 색이 흐리게 나오는 걸 선호해서 이런 식으로 만드는데
 색을 입힌 반죽은 색이 너무 진하지 않게 해야
찌고 나서 요란하게 짙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

반죽할 때에는
말랑해질 정도로 오래 치대야 쫄깃한데
너무 반죽이 질게 되면 떡을 빚어 쟁반에 놓았을 때
아래로 축 처지는 수가 있죠.


속  재료 넣고 아물릴 때 갈라지는 경우가 생겨도 찌고 나면 말끔하게 붙으니 상관없어요.



적은 양을 만들다 보니 며칠 후면 다 사라지고 없지만

송편이야 꼭 추석에만 먹으란 법은 없으니

본인이 만드는 법을 알고 나면

언제든 먹고플 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.


떡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

올 추석에는 송편 만들기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~~~  ^^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