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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Y

◈ 여름날의 추억이 살금살금 돋아나요. 조개, 고동껍데기를 이용한 냉장고 자석 만들기









한국은 연일 무더위가 기승이라던데

여긴 반대로 10도 안팎의 서늘한 기온에 비까지 연일 내려주니

으슬으슬 넘 추워서 점퍼까지 껴입고 있답니다. -.-



지난주에는 반짝 따뜻해서 동네마다 라일락 꽃 향기가 진동 했는데 

이 비에 꽃들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..

꽃구경하기도 힘든데 떨어지면 슬퍼요 ~  ㅜㅜ



오늘 만들어 본 DIY는 작년 여름 모아 두었던 조개,소라 껍질을 이용해

냉장고 자석을 만들었어요.



다른 재료로도 무궁무진하게 만들수 있는 아이템이지만

재료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손색없는

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덤까지 넘 좋죠 ~




너무너무 간단합니다. 그럼, 만들어 볼까요 ~








< 조개껍질 냉장고 자석 준비물 >



조개껍질 , 자석 약간 , 본드





크기가 좀 큰 고동을 이용했어요.










마트에 가면 롤이나 동그란 모양 등 다양하고 싼 가격의 자석이 많이 있어요.

그런데 가끔 전단지의 종이 대신 이런 자석을 이용한 판촉물을 돌리기도 하는데

아무래도 종이처럼 쉽게 버리지 않고 어느 구석엔가에 붙여두기 마련이죠.

저도 냉장고 한 쪽에 그냥 붙여 두었던 이 자석을 잘라 만들어 답니다  아싸














자석이 얇아서 가위로도 잘 잘리네요.

고동의 뒷부분에 붙일 수 있게 작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.


본드나 글루건을 이용해 고동에 붙여주세요.


몇 글자 쓰고 나니 벌써 완성  





고동 말고 불가사리에 붙이면 정말 딱이구나 싶었지만

불가사리가 없어서 .... -_-














저희집 냉장고는 스테인리스인데 앞부분에는 자석이 붙질 않아

옆 부분에 붙였더니 어두워서 사진이 안나와요 .

해서 작은 냉장고에 붙여 찍어 봤습니다.



자석이 작고 얇은 편이라

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메모지나 사진 정도에 붙이면 딱 좋네요.


두고두고 오래 사용하지는 못하더라도 추억과 낭만을 떠올려 보기엔 충분합니다.








http://blog.daum.net/aspoonful/503





전에 만들었던 소라껍질 포크에요.

미니 사이즈의 조개껍데기가 있다면 이것도 만들어 보시고요.







올여름 바닷가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

조개나 소라등등 꼭 많이 주워 오세요 ~ 















blog.daum.net/aspoonful