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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Y

◈ 겨울에도 늘 촉촉한 입술 만들기.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든 립밤.








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 20도로 뚝 떨어졌어요.

게다가 크리스마스 쇼핑이 시작되어서 연일 외출하고 보니

블로그에 좀 소홀했죠. ^-^


하긴 평소에도 바지런하게 포스팅 하지는 못했지만요.  ☞☜



 이런 강추위속에서  피부 또한 여간 고생이 아니거든요.

얼굴도 그렇고 입술은 더더욱 ...


그래서 오늘은 추위로 부터 내 입술을 보호하고자 만들어 본 립밥입니다.

흔히 립크림이라고 보면 되고요.


보통은 비 왁스(beeswax )를 이용해 만들지만 없으신 분들도 많을 테고

이번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.



비 왁스는 실온에서 굳어 있는 제품인데

제가 사용한 코코넛 오일과 바셀린 역시 실온에서는 굳어 있어요.

그 점을 이용했고요.


코코넛 오일은 먹는 오일로도 영양 만점이지만

저 역시 헤어케어,스킨케어로 자주 사용하고 심지어 잇몸건강을 위해 바르는 분도 계시더라구요.

보습에 정말 좋고요 코코넛 향이 얼마나 고소한지 몰라요.







준비물


코코넛 오일 , 바셀린 , 비타민 E 캡슐 ,


립스틱 약간 또는 식용 색소


종이컵 , 작은 컨테이너 ,






종이컵에 바셀린과 코코넛 오일을 동량으로 담고 전자렌지로 녹여 줍니다.

액체로 변했으면  색을 내주기 위해 잘 사용 안하는 립스틱을 조금 넣어 다시 녹여 주세요.


립스틱이 싫다거나 투명한 색을 원하시면 넣지 말고

또는 윌튼색소를 조금 널어도 색은 아주 예뻐요.








세 가지 모두 녹였다면 먹는 비타민 e오일을 짜서 넣어주세요.

입술에 영양을 주기 위해 넣어주었고요.








반짝이는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과자나 폰당에 사용하는 먹을 수 있는 glitter를 약간 넣어주면 좋아요.

모든 과정이 끝나면 종이컵 한쪽을 찌그러뜨려 준비한 컨테이너에 담아 줍니다.

요런 방법으로 담으니 따로 덜지 않아 넘 편하네요. 룰루










다 쓰고 남은 케이스 재활용하면 되고요.

집에 있던 미니 컨테이너에 담으면 선물할 때도 좋을 것 같아요.








표면은 담고 얼마 되지 않아 굳은 것 처럼 보이지만 속은 덜 굳었으니

냉동실에 좀 넣어두면 금방 굳네요.








단단하기는 보통 사용하는 립크림 정도에요.

완전 딱딱하지는 않아요.



립스틱의 향 때문에 다른 향을 넣지 않았는데

넣으실 분들은 향이 나는 쳔연 오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.


익스트랙도 좋겠죠.






화장품에 보면 이런저런 좋은 성분을 첨가하면서 가격이 많이 올라가는데

비타민 E 만 해도 써 있기는 하지만 정말 소량이 들어있을 거라고 ...

이렇게 직접 만들 경우엔 팍팍 넣어주게 되잖아요.



나만 바를 게 아니라 이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

여러개 만들어서 선물해 주시면 아주 좋겠죠.


립밤 통이 작다보니 조금 만들어도 여러 개 완성할 수 있어요.



올 겨울은 직접 만든 립밤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유지하세요 ~